‘역적’ ‘귓속말’ 0.1%p 차이로 월화 드라마 1위 각축

‘역적’ ‘귓속말’ 0.1%p 차이로 월화 드라마 1위 각축

기사승인 2017-04-19 09:14:09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과 SBS ‘귓속말’ 전국 시청률이 0.1%p 차이로 월화 드라마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각축을 벌리고 있다. 

TNMS가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7일 월요일에는 MBC ‘역적’이 전국 가구 시청률 13%로 SBS ‘귓속말’ 시청률 12.9%를 0.1%p 차이로 이기며 처음으로 월화 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하더니 하루 만에 18일 화요일에는 SBS ‘귓속말’이 전국 가구 시청률 13.1%로 MBC ‘역적’ 시청률 13.0%를 0.1%p 차이로 누르고 다시 월화 드라마 1위 자리를 탈환 했다.

이처럼 두 경쟁 프로그램의 시청률 차이가 아주 근소한 0.1%p를 두고 번갈아 1위 자리를 빼앗고 빼앗기며 각축을 벌이는 구조는 흔하지 않은 일로 현재 안방에서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이 매우 뜨겁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월화드라마 ‘역적’과 ‘귓속말’ 모두 가장 많이 시청한 주 시청자층 또한 50대 여성으로 동일해 앞으로 누가 최종 월화 드라마 1위의 승자로 굳혀 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그런 가운데 이날 수도권 지역만으로 비교했을 때는 ‘역적’ 시청률 14.2%, ‘귓속말’ 15.9%로 ‘귓속말’이 ‘역적’을 앞서고 있으나, 반대로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역적’ 시청률이 11.9%로 ‘귓속말’ 10.5% 보다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어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 드라마에 대한 편차가 최종 전국 승자를 가름 할 것으로 보인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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