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토함산에서 경북도민체전 성화 채화

경주 토함산에서 경북도민체전 성화 채화

기사승인 2017-04-27 15:08:13

 

[쿠키뉴스 경주=성민규 기자] 오는 28일부터 경북 영천시에서 개최되는 제55회 경북도민체전을 밝혀줄 성화가 27일 오전 11시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됐다.

토함산은 신라시대에는 동악이라 해 왜구의 침범을 막는 호국의 진산이었다.

또 서쪽 기슭에는 거찰인 불국사, 동쪽에는 석굴암이 있는 문화와 역사가 깊은 명산이다.

이 곳에서 성화를 채화, 경북도민의 염원과 화합을 도모한다. 

이날 성화 채화에 앞서 헌관으로 이상욱 경주시 부시장(초헌관), 김동해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아헌관), 서환길 경주시 경기연맹협의회장(종헌관)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고유제를 지냈다.

이날 채화된 성화는 최병진 경주시 체육회 부회장을 포함한 총 10명이 봉송 주자로 참가, 석굴암 통일대종 종각에서 주차장 매표소 구간까지 봉송을 완료했다.

이후 영천까지는 차량으로 봉송 후 개최지인 영천 보현산에서 채화된 성화와 함께 영천시청에 안치했다가 개회식인 28일 영천시민운동장 성화대에 성대하게 점화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은 '별빛도시 영천에서 경북이 하나되자'란 슬로건 아래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3개 시·군 1만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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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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