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의료법인 청암의료재단은 8일 재단 산하 경북 포항송라요양병원 앞 잔디마당에서 '제7회 어버이날 기념 효(孝)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입원환자와 가족, 직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1시부터 펼쳐진 공연에서 아리솔 국악예술단은 민요, 부채춤 등을 선보이며 흥을 돋웠다.
이어 입원환자들은 공돌리기, 윷놀이 등 가벼운 놀이를 즐기며 오랜 병상생활을 잠시 잊고 즐거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앞서 최승한 청암의료재단 이사장은 의료진과 함께 병실을 돌며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선물을 전달한 뒤 쾌유를 기원했다.
최승한 이사장은 "오랜 병상생활에 지친 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갖고 있다"면서 "지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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