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게 바란다] 연예인이기 이전에 국민인 ★들이 문재인에게

[대통령에게 바란다] 연예인이기 이전에 국민인 ★들이 문재인에게

연예인이기 이전에 국민인 ★들이 문재인에게

기사승인 2017-05-10 12:50:41

[쿠키뉴스=이은지, 인세현, 이준범 기자]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지난 9일 끝났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된 문재인의 앞에 놓여 있는 일들은 너무나 많고, 많은 이들이 다양한 정치를 바랄 것이다. 스타들 또한 유명인이기 이전에 앞서 한 사람의 국민이기에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이 많다. 쿠키뉴스가 만난 수많은 연예인들이 대통령에게, 그리고 나아가 이 나라에 바라는 것.


배우 고수 : “소통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대통령께서 국민의 의견을 모두 다 들을 순 없겠지만 최대한 많은 분들의 바람을 들어주셨으면 해요.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지만 국민들 또한 5년을 대통령과 함께 보내게 됩니다. 국민 모두의 시간을 합치면 억겁의 시간이 되겠죠. 그 시간을 아까워하며 1분 1초 함께 소통하며 보냈으면 합니다.


배우 심은경 : 어떤 것이 옳은 선택이었는지에 대한 판단은 5년 후 유권자들의 몫입니다. 제가 출연한 영화 ‘특별시민’속 박경의 대사를 인용하자면, 진실하게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소통이 안 되면 고통이 오는 법이니까요. 진실하게 마음을 열고, 진정한 자신을 보여주는 용기있는 대통령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담담하고 관조적인 시선으로 대통령을 지켜보겠습니다.


배우 최민식 : 맑은 정신을 가진 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올바른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고요. 대통령이라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고, 그 힘든 일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준비가 된 사람이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라를 통치하는 것은 매 순간 힘든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이죠. 자신을 희생하겠다는 사명감과 올곧은 정치철학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배우 곽도원 : 대선후보 시절 내세웠던 공약을 좀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오죽했으면 박근혜 탄핵 이후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을 돈 주고 사 왔으면 좋겠다는 우스갯소리가 대중 사이에 돌겠습니까. 우리조차도 단순한 유명인이기 때문에 모범을 보이기를 요구받습니다. 대통령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공인이죠. 헌신하는 대통령이 되어주세요. 


배우 이선균 : 나라가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모두 병들어있는 지금, 대통령이 국민들을 많이 웃게끔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안재홍 : 소통이요. 그 전에는 불통이었죠. 가장 기본적인 소통은 돼야 국민들의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요?


배우 임화영 : 국민의 말에 관심을 가지고 귀을 기울여 주세요. 국민들이 나라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대통령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김선호 : 세월호 참사 같은 슬픈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안산에서 학교를 나와서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들어요. 나랏일에 무지한 대통령이 아니라면 좋겠습니다.



배우 동하 : 모두가 평화로워졌으면, 그리고 웃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배우 남상미 : 더불어 살 수 있는, 행복지수가 높은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지금 젊은 친구들이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우리나라가 더 좋은 나라, 잘 사는 나라가 되려면 젊은 친구들이 박탈감 없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배우 박형식 : 사고가 일어나는 걸 막을 수는 없어요. 하지만 슬퍼하는 사람들을 감싸줄 수 있는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SF9 재윤 : 대통령님께서 책임지고 대한민국을 멋지고 아름다운 나라로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라 또한 복지가 확실하고 사람 살기 좋은 나라가 됐으면 싶어요.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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