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의지를 높이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청렴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시는 올해 초부터 청렴 정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부패관행과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청렴성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내부 직원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면담, 지역언론인 및 시민단체 등 정책고객에 대한 현장면담, 정책자료 분석 등을 통해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청렴정책 대안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부패 제로(Zero)의 청렴한 포항'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는 한수구 청렴사회자본연구원장의 컨설팅 진단내용과 정책제언에 이어 이강덕 시장 주재 하에 끝장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시의 비전과 정책목표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기간 내에 환골탈퇴의 결의와 노력을 통해 청렴우수 기관으로 도약할 필요성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반부패 역량진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직시하고 전체 구성원들의 철저한 자기반성과 함께 전사적(全社的)이고 결연한 자세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청렴도 우수기관 도약을 올해 시정의 '제1 과제'로 삼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청렴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성공을 위해 오는 29일과 6월 1일에도 전직원 대상 청렴특강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