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MBC ‘역적’이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 SBS ‘귓속말’을 이기며 동시간대 1위로 종방했다.
TNMS가 전국 3200가구,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역적’ 마지막회는 ‘역적’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시청률 13.8%, 그리고 수도권 시청률 15.6%을 기록 하며 종방했다.
결과 그동안 ‘역적’과 동시간대 1위 다툼을 치열하게 했던 경쟁 월화 드라마 SBS ‘귓속말’ 전국 시청률 13.3%, 수도권 시청률 14.4%를 누르고 동시간대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30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 이날 또 다른 월화 드라마 KBS2 ‘백희가 돌아왔다’ 전국 시청률은 2.6%, 수도권은 2.9%에 그쳤다.
MBC ‘역적’은 지난 1월 30일 전국 시청률 8.3%로 시작했는데 중반 16회까지 동시간대 방송됐던 SBS ‘피고인’의 높은 시청률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피고인’이 종영되고 ‘귓속말’이 방송되면서 두 자리 수 시청률대로 올라섰다. 그동안 ‘귓속말’과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각축을 벌여 왔다. ‘역적’은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투쟁의 역사를 다룬 이야기로 드라마의 줄거리를 이어 갔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