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바다의 날' 맞아 정화활동 펼쳐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바다의 날' 맞아 정화활동 펼쳐

기사승인 2017-05-31 15:48:47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포스코 직원들로 구성된 해양환경 지킴이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31일 '제22회 바다의 날'을 맞아 경북 포항 영일만항 일원에서 해양환경 정화운동을 펼쳤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영일만항 어항부두로 집결했다.

봉사단원들은 준비운동을 마친 뒤 잠수복과 공기통, 오리발 등의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바다속으로 들어가 폐어구, 타이어, 드럼통, 생활쓰레기 등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또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구제 활동도 펼쳐 수중 생태계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3시간 동안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친 결과 3t의 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외에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수협 등 17개 단체가 해양환경 정화운동에 동참했다.

200여명의 봉사자들이 어항부두, 방파제 인근에 버려진 오물을 수거하며 해양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김응래(50)씨는 "많은 단체들이 참가한 것을 보고 해양환경 보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오션봉사단은 사내 스킨스쿠버 동호회 회원들이 주축이 돼 2009년 창단 후 다양한 테마의 해양정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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