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후유증’ 김병만 “집 도착하자마자 텐트 들고 시골 내려간 적도”

‘정글 후유증’ 김병만 “집 도착하자마자 텐트 들고 시골 내려간 적도”

기사승인 2017-07-09 00:02:00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을 촬영하며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와일드 뉴질랜드’에서 족장 김병만이 6년 만에 그간의 고충과 사연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병만은 선배인 이경규와 둘만 남자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거 하면서 반대로 형식화 되고 시나리오가 있는 다른 프로그램을 하면 답답하다. 6년째 하니까 다른 게 적응이 안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람들 낯가림이 더 심해졌다. 사람 없는 곳이 좋다”며 “어떨 때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텐트 들고 시골 내려간 적도 있다”고 방송과 현실의 괴리에 고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김병만이 이렇게 쳐다보는데 외로워 보이더라. 그래서 물어보니까 힘들다고 얘기하더라. 대단하다”며 안타까워했다. 

김병만은 “(이경규 선배에게) 특별 과외를 받은 느낌이다. 정글 하면서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며 홀가분한 표정을 지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