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미입주 아파트 살인사건을 조명,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DNA와 단추의 증언-미입주 아파트 살인사건 미스터리’편의 시청률은 11%(전국기준)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05년 6월 서울 성북구의 한 미입주 아파트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고(故) 이해령씨의 죽음을 추적했다. 이씨의 주검에서 타인의 DNA가 발견됐으나, 주변 인물 중 일치하는 이는 없었다.
DNA 외에도 현장에서 작은 단추 하나가 발견됐다. 시신 아래에서 발견된 이 단추에는 애쉬워스(Ashworth) 상표가 적혀 있었다.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단추만이 가장 유력하게 가공되지 않은 증거”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으나 진범을 밝혀내지 못했다. 해당 사건은 12년째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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