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배우 송재희·지소연 예비 부부가 만난지 100일만에 결혼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송재희와 지소연은 30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예비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편은 결혼을 앞두고 송재희가 지소연에게 연애 100일차 이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재희는 지소연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요리한 찌개와 제육볶음을 대접했다. 이후 연애 100일차를 맞아 준비한 영상을 보여주고, 목걸이를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재희의 선물을 받은 지소연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송재희는 이날 “결혼이 2주 남았는데 연애 100일차다. 우리가 빠르긴 빠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일만에 결혼하는 이유를 ”1분 1초가 아깝다. 함께 살 날이 줄어드는 게 아쉽다“고 말해 닭살 커플을 인증했다.
지소연은 “너무 빨리 결정한 게 아닌가 걱정될 때도 있었지만 정말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남자”라고 송재희를 표현했다. 송재희는 이에 지소연을 “보물이다.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송재희·지소연 예비 부부 오는 9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송재희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송재희, 지소연과 2017년 9월 7일 결혼합니다”라는 글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만난 시간도 짧고 결혼식 또한 간소히 멀지 않은 날로 잡았지만, 세상의 시간과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소연이에 대한 ‘확신’이 제 마음을 천국으로 만들었고, 그 '천국' 하루라도 빨리 누리고 싶어 이렇게 결정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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