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15일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15일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

기사승인 2017-11-10 16:37:13

기계·로봇·부품소재 산업의 대표 전문 전시회인 ‘2017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오는 15~1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는 기계·로봇·부품소재 산업의 동반 상승 효과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제18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제12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제6회) 3개의 전시회를 통합한 명칭이다.

올해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공작기계, 공구, 제어계측기기 등 150개사 537부스 규모로 열린다.

공장자동화관과 공작기계전에서는 삼익THK, 대만 하이윈코퍼레이션, 일본 아마다(톱기계)와 소딕(와이어컷팅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최신제품을 선보인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4차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사례를 소개하고 솔루션 공급업체와 24부스 규모로 스마트팩토리 특별관을 조성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10여 개 공구업체와 공동관을 운영, 첨단공구를 이끌어 갈 대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대구도금조합은 처음으로 도금 특별관을 꾸리고 도금기술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홈오토로봇, 서비스로봇, 엔터테인먼터로봇, 에듀로봇, 로봇부품, 산업용로봇, VR, 드론 등 70개사 2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올해 3월 대구로 본사와 생산설비를 이전한 산업용로봇 국내 1위 기업인 현대로보틱스가 처음으로 참여한다. 

또 로봇 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하는 ‘글로벌 로봇인의 밤’과 참관객들을 위한 ‘4D VR체험관’, 로봇 꿈나무들의 경진대회인 ’2017 대구 로봇 페스티벌‘ 및 ‘2017 대구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포럼’ 등이 열린다. 

미국과 프랑스, 중국의 로봇 관련 기업들도 해외공동관을 조성하고 국가별 독립부스에서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기계부품, 자동차부품, 전기부품, 전자부품, 금속소재, 화학소재, 세라믹, 3D프린터, 항공부품 등 120개사 200부스 규모로 열린다.

15일과 16일에는 12개국 65개사 바이어와 국내 100여 개 기업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17일에는 삼성중공업, 현대다이모스, 두산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 7개사 및 대구·경북지역 중견기업인 삼익THK, 대구텍 등 10개사 간 구매상담회도 개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0개사 937부스로 해외바이어와 국내 대·중견기업이 많이 참가하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판로확대 등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