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수성여성클럽·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9일 수성여성클럽 제1교육실에서 ‘2017 수성구 여성친화 희망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수성여성클럽관장, 여성친화 희망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대표 소개, 수성여성클럽관장 경과보고,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친화 희망기업은 지난 10월 31일 수성구 소재 기업 중 여성의 근로 여건을 개선·실천하고 있는 동우씨엠 등 14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여성친화 희망기업은 여성인력을 적극채용하고, 일·가정 양립과 승진·임금 등에서 양성평등 실현을 통해 여성이 행복한 일터 조성에 노력키로 약속했다. 

수성구와 수성여성클럽은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직업교육 훈련 등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발굴하기로 했다.

이진훈 구청장은 “이번 여성친화 희망기업 협약으로 여성들의 취업기회 확대와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을 만들어 더불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수성구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