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28일 베이스 전태현 리사이틀

수성아트피아, 28일 베이스 전태현 리사이틀

기사승인 2017-11-14 13:11:11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의 상주예술가 시리즈 베이스 전태현 리사이틀이 오는 28일 무학홀에서 펼쳐진다. 

‘그리움을 품은 멋진 녀석들’이란 제목으로 열릴 이번 공연에서 전태현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현제명, 신귀복, 윤학준, 신동수의 한국 가곡,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카르멘’에서 발췌한 아리아,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독일 베를린 국립음악대학교 한스 아이슬러(Hanns Eisler)에서 음악코치를 전공한 피아니스트 이은혜의 반주, 그리고 JTBC의 ‘팬텀싱어’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던 바리톤 박상돈이 공연의 해설자로 출연한다.

전태현은 경북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 베를린 국립음악대학교 한스 아이슬러(Hanns Eisler)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에서 전속 솔리스트를 역임하며 약 250여 회의 오페라에 출연했다. 

독일 베를린 국제음악페스티벌 콩쿠르 2위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세계 각지에서 베이스 독창자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귀국 후에는 국내 유수의 관현악단과 협연했고 서울시오페라단, 경남오페라단, 대전예술의전당 기획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둘카마라 역으로 출연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초청 독창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8월 ‘괴테와 나쁜 녀석들’이란 제목으로 열린 수성아트피아 상주예술가 시리즈 공연에서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현재 서울예술고등학교와 경북예술고등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수성아트피아의 상주예술가이자 국내외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7 서울시오페라단 기획 오페라 ‘코지 판 투테’, 국립오페라단 기획 오페라 ‘동승’에서 모두 주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지난 8월에 개최된 베이스 전태현의 완성도 높은 공연에서 상주예술가의 진지한 고민과 수성아트피아의 기획의도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지역 최초로 시행한 수성아트피아 상주예술가 제도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의 역량 있는 예술인들이 본연의 작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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