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대구시가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겨울 처음으로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0일 철새 도래지인 금호강 안심습지에서 방역 작업을 펼쳤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 분석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로 확진됐음을 발표했다. 당국은 순천만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같은 날 강원도 양양의 야생 조류에서도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되면서 AI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