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려온 국내외 미래자동차의 화려한 쇼

대구 달려온 국내외 미래자동차의 화려한 쇼

기사승인 2017-11-21 17:58:25

미래형 자동차의 첨단 기술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26개국 251개의 자동차 및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59개의 대구·경북 지역 기업 및 기관 등도 163개 부스를 차리고 그동안 준비한 미래자동차 기술을 선보인다.

그중 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자동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함께 차세대 수소전기차(SUV)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될 이번 전시모델은 양산 예정 차량의 실제 완성품으로 현존하는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대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또 추가로 전시될 몇몇 아이템들은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은 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테슬라의 참가다. 

테슬라는 이번 전시회에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테슬라 모델X를 전시할 것으로 알려져 전기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르노삼성은 최대 주행거리를 기존 135㎞에서 213㎞로 대폭 개선한 2018년형 SM3 Z.E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선도도시인 대구시는 특별전시관을 마련, 전기차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대상 전기차 7종 모델을 따로 전시한다.

엑스코 야외광장에서는 초소형 전기차와 퍼스널모빌리티 시승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대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곧 만나게 될 미래 자동차를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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