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몰카 없는 도시 만든다

대구 수성구, 몰카 없는 도시 만든다

기사승인 2017-11-29 16:35:45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28일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에서 ‘디지털 성범죄 Zero 캠페인’을 펼쳤다.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로즈서포터즈단, 수성경찰서가 함께 한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불법 영상 촬영(몰카)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과 예방법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캠페인 후 수성 청소년경찰학교 내 불법 촬영카메라 체험실을 방문, 최근 유통되고 있는 담뱃갑형, 충전기형, 장식품형 등 20여 종의 다양한 불법 촬영카메라를 직접 찾아보고, 촬영된 몰카 영상을 보는 체험교육을 가졌다.

로즈서포터즈단은 “몰카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감쪽같이 숨겨져 있어서 찾기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이용시설은 자주 몰카 점검을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불법 촬영이 중대한 범법행위임을 지속적으로 인식시켜 그 피해를 줄이고 반드시 우리 사회에서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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