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벽 허무니 아이디어가 ‘쏙쏙’

소통의 벽 허무니 아이디어가 ‘쏙쏙’

기사승인 2017-12-01 13:53:41

대구지방보훈청은 30일 정부대구합동청사에서 따뜻한 보훈 정책 실천방향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삼무(三無) 토론회’를 가졌다.

‘삼무’는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6급 이하 전 직원과 기관장 간 ‘계급장’, ‘격식’, ‘벽’을 없애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구보훈청은 공직사회의 획일적이고 경직된 수직적 구조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리더와 팔로우 간 생각을 공유하고 현장에 바로 접목시킬 수 있는 따뜻한 보훈 실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따뜻한 보훈 실천을 위한 보훈청의 역할’, ‘보훈가족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보훈청이 행복한 조직이 되어야 한다’란 주제를 놓고 2시간 가량 진행됐.

‘보훈 코디네이터’, ‘힐링데이’ 운영 등 토론회에서 쏟아져 나온 참신한 아이디어들은 자체 태스크포스 회의를 거쳐 내년도 기관 중점 추진계획에 반영, 시행할 예정이다.

박신한 대구보훈청장은 “따뜻한 보훈은 보훈가족 한 분 한 분 보듬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한다”며 “조직 내 신뢰와 열린 소통문화를 정착시켜 보훈가족이 진심으로 따뜻해 질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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