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접종 해야”

대구시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접종 해야”

기사승인 2017-12-01 16:06:17

질병관리본부가 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면서 대구시가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9일부터 25일 사이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가 유행 기준을 초과해 이날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지난 11월 19~25일 사이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1000명당 7.7명으로 유행 기준인 6.6명을 초과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기침 예절을 지키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대구시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유행이 시작됐더라도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올해는 생후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어린이까지 접종을 지원한다. 대구에서는 지원 대상자의 79.4%가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가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고위험군인 9세 이하 어린이 및 영유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자는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 진료를 받아야 된다.

시는 또 보육시설과 학교, 요양시설 등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많이 모여 있는 시설의 특별한 예방과 환자 관리를 당부했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한 개인위생 수칙
◇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등
◇ 기침 예절 실천
   - 기침을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기
   -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 씻기 실천
   -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자기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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