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용학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우수기관 선정

대구 용학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우수기관 선정

기사승인 2017-12-02 15:33:50

(재)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올해 사업에 참여한 전국 403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내실과 성과, 참여자 만족도 등을 심사했으며, 총 22개 도서관이 수상했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의 일상화와 생활화를 추구하며, 책·현장·사람이 만나는 형태로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용학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지역의 중년 및 노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 유학, 수성구에서 씨 뿌리고 꽃 피우다’란 주제로 수성구에서 시작된 대구 유학을 바로 알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대구 유학을 연 계동(溪東) 전경창(全慶昌)’, ‘대구 유학을 종합한 모당(慕堂) 손처눌(孫處訥)’ 등 총 8회의 강연을 운영하고, 무동재(武洞齋), 병암서원(屛岩書院), 경주최씨 백불암종가 등 총 12개의 탐방 장소를 3회에 걸쳐 방문했다.

용학도서관 김상진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인문학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활용해 지역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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