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열정이 넘치는 ‘생활예술인 천국’ 대구 수성구 고산동

예술 열정이 넘치는 ‘생활예술인 천국’ 대구 수성구 고산동

기사승인 2017-12-05 10:06:36

오는 8일 대구 수성구 아트센터달 대공연장에서 생활예술인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는 수성구 고산 지역에 살고 있는 다양한 직업의 주민들이 벨리 댄스, 민요, 라인 댄스, 고전 무용, 팬 플루트, 댄스스포츠, 하모니카, 가야금, 통기타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9월 21일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민요동아리가 다른 동아리에게 주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수성구 고산 지역에서는 매년 2~3차례의 생활예술인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공연장 대관 등 음악회에 필요한 비용은 출연자들이 각자 부담한다. 

이 지역에는 이번 음악회에 출연하는 동아리 이외에도 아코디언, 색소폰, 사물놀이, 우쿨렐레, 난타 등 주민들로 구성된 다양한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취미 생활로 시작한 이들 생활예술 동아리 회원들은 틈틈이 연습하면서 주변의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며 어엿한 생활예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진행을 맡은 수성구청 박장백(수성구청 직장인밴드 드러머)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장은 “생활예술 활동은 자칫 삭막할 수 있는 도시생활에 활기를 주는 쾌적한 공기와 같다”며 “특히 수성구 고산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예술인 동아리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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