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의 친구’ 대구 자원봉사자 한자리에

‘어려운 이웃의 친구’ 대구 자원봉사자 한자리에

기사승인 2017-12-06 18:21:48

올 한 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제21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가 오는 7일 오후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구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는 계명대학교 연극뮤지컬 전공학생들로 구성된 계명 뮤지컬 컴퍼니 봉사단의 공연과 자원봉사자 공감토크가 펼쳐진다.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헌장 낭독, 유공자 시상, 자원봉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자원봉사 유공자들의 공적과 자원봉사 활동사진을 전시한다.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제15회 대구자원봉사대상(대구시장·대구MBC) 3명, 대구시장 유공표창 20명(단체·기업), 대구시의회의장 유공표창 9명(단체)이 수상한다.

행정안전부의 ‘2017년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 대구시 수상자 총 21명(단체·기업)으로 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표창 3개 단체, 총리표창 3명 등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이 전수하면서 자원봉사자를 격려한다.

주요 수상자는 대구시와 대구MBC가 공동주관하는 제15회 대구자원봉사대상에 조명희(대상/동구자원봉사회장)씨, 문승련(본상/사랑의재봉틀봉사단 대표)씨, 강봉희(본상/장례지도사협의회봉사단장)씨가 수상한다.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에서는 신홍식(사단법인 아트빌리지 대표)씨와 이순연(북구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씨가 각각 훈장과 포장을 수상하며, 성심복지의원(단체), KB국민은행 대구지역영업그룹(기업), 대구시 달서구(지자체)가 각각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시는 수많은 국제대회와 대형 화재사고 등을 겪으면서 시민의 자원봉사에 대한 열정과 참여 의식이 어느 도시보다 강하고 시와 구·군, 국민운동단체, 기업협의체 등 기관·단체 간 연대 협업이 잘 구축돼 있다.

2013년 12만 8000명이던 자원봉사자 수는 2016년 25만 9000명으로 2배 이상 늘었으며, 올해도 자원봉사활동 참여시민 28만 명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 해 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18년에도 대구시민이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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