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포항 지진과 관련해 응급복구가 마무리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해체하고 14일부터 ‘경북도 지진피해 복구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도는 11.15지진 발생 이후 신속한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왔으나 응급복구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진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지원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지진피해 복구지원단을 구성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해체했다.
경북도 지진피해복구지원단은 1팀 6개반 43명으로 구성됐다.
1팀은 도시재생팀으로 주거복지, 생활인프라 공급 등 재난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6개반은 이재민들을 위한 이주지원과 월동대책 마련을 위한 이재민 지원반을 비롯해 입주지원반, 자원봉사반, 행정지원반, 복구지원반, 상황관리반 등이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지진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주거안정과 피해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 행정지원을 비롯한 도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