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학교폭력예방 창작뮤지컬&연극 프로그램’을 3개교(경신중, 동부중, 매호초)에 지원했다.

2017년도 학교폭력예방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공연 지원은 ‘역지사지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이란 주제로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뤄졌다.

매호초 6학년 4반 학생들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12월 15일에, 경신중 자율동아리 ‘경신극단’이 교내 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12월 27일에 공연을 선보였다.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에게는 배려와 존중하는 마음을 길러줌으로써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감하는 분위기가 수성구 전체 학교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