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학교 폭력 예방에 또래상담사 적극 활용

대구 수성구, 학교 폭력 예방에 또래상담사 적극 활용

기사승인 2018-01-01 22:19:19

대구 수성구청이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솔리언 또래상담사를 적극 활용한다.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해 솔리언 또래상담자 양성과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심화교육 프로그램’과 ‘솔리언 또래상담 사례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솔리언(solian)이란 ‘solve’와 ‘-ian’이 합쳐진 단어다. 또래 간의 갈등 또는 내적인 고민을 해결해준다는 의미로 ‘친구가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친구’를 뜻한다. 

센터는 지난해 15곳의 학교(초등학교 8개,  중학교 7개)에 또래상담자 양성 교육을, 5곳의 학교(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2개)에는 또래상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례지도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수성구청은 또래상담자들이 앞으로 건강한 또래문화를 전파하고 친구들에게 고민이 생겼을 때 지지와 조언을 통해 문제 해결을 돕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또래상담 뿐 아니라 다양한 학교 폭력을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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