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서 박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촉구 태극기 집회 열려

6일 대구서 박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촉구 태극기 집회 열려

기사승인 2018-01-05 18:44:49

새해 첫 주말인 6일 대구 도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태극기 집회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 인권유린 중단 및 무죄석방 천만인서명운동본부(이하 천만인서명운동본부)’는 6일 오후 2시 대구 반월당역 일원에서 새해 첫 태극기 집회를 갖고 거리 행진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천만인서명운동본부는 “보수의 성지이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태극기 집회를 개최함으로써 대구시민에게 거짓불법탄핵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살인적 인권탄압재판, 정치보복의 진실을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대구시민들의 호응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반월당역에서 중앙네거리, 종각네거리, 삼덕네거리, 수성교에 이르는 약 4㎞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나라가 위급한 상황에서 태극기 애국국민이 정의롭게 일어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수호하고 옥중 투쟁을 선언한 박 전 대통령을 구해야 한다”며 “이번 대구 태극기 집회가 박 전 대통령의 즉각적인 무죄 석방을 위한 커다란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 중부경찰서는 천만인서명운동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 25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태극기 집회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집회 장소와 주요 네거리 등에 교통경찰을 배치할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