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정치쇼 그만하고 ‘공항문제 공론화위원회’ 설치하자”

이진훈, “정치쇼 그만하고 ‘공항문제 공론화위원회’ 설치하자”

기사승인 2018-01-22 09:43:06

오는  6월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공항문제 공론화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공항과 군사공항의 통합이전을 추진한 4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이전 후보지 결정 합의에 실패하면서 결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주장만 내놓은 정치쇼에 불과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한 뒤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공공정책은 정보공개, 공개토론, 적법절차라는 원칙 하에서만 정당성을 가진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공론화위원회 설치는 대구의 미래, 시민편익을 위한 길을 모색하는 최선의 방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1년 반 동안 대구시의 줄기찬 통합공항 이전 필요성을 홍보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민 3분의 2 이상이 여전히 대구공항 존치를 원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민들의 자존심과 바람을 무시해온 것에 대해 사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또 “지난 1년 반 동안 통합이전에 매달려 등한시해 온 수요에 대응하는 대구공항 시설의 확장(주차장 주기장 터미널 등)과 동·북구 주민들의 소음민원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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