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명절 식품 위반 ‘꼼짝 마’

대구시, 설 명절 식품 위반 ‘꼼짝 마’

기사승인 2018-01-22 16:56:43

대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선물용품 등에 대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며,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구·군 위생공무원, 대구지방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 점검반을 꾸린다.

주요 점검 대상은 설 명절 제수·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고속도로휴게소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 판매업체 총 150여 곳이다.

점검반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무허가 식품 제조·판매 ▲유통기한 변조 및 경과 제품 유통·판매 ▲종사자 개인건강진단 준수 상태 ▲허위 과대 표시 및 광고 행위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 명절 성수기에 일어날 수 있는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과류, 식용유 등에서 안전성이 의심될 경우 잔류농약과 식중독균 검출 여부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대구시 황윤순 식품관리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설 성수식품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에 적발된 식품위생법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과 관련된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될 경우에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또는 두드리소 120)로 신고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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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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