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한랭질환자 증가… 올 겨울 대구서 4명 응급의료기관 찾아

한파에 한랭질환자 증가… 올 겨울 대구서 4명 응급의료기관 찾아

기사승인 2018-01-24 13:51:50

한파가 이어지면서 한랭질환자가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 1월 20일까지 대구에서 4명이 한랭질환으로 응급의료기관을 찾았다.

전국의 환랭질환자는 3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증가했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을 모두 포함해서 일컫는 말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등이 있다.

대구시는 이번 주말까지 강추위기 이어질 것으로 보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한랭질환은 대처능력이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 있지만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며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고령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방한용품을 착용해야 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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