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통정책에 스마트 기술을 입히다

대구시, 교통정책에 스마트 기술을 입히다

기사승인 2018-01-25 15:09:47

대구시가 올해 교통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첨단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교통안전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운영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기능개선 및 장비교체 △지능형 교통카드 통합단말기 도입 △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지능형 주차시스템 구축 통합관리 △택시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장착사업 △사업용 차량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등이다.

지난 2009년부터 총 사업비 190억 원을 들인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은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 체계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교통량·속도수집 장치, 교통사고 감시 카메라, 감응식 신호,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이다. 
 
대구시는 또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에 4억 5000만 원을 투입, 상황관제시스템의 노후 장비 등을 교체하고 흐린 날씨와 야간에도 눈에 잘 띄는 LED 행선판을 저상버스 135대의 측·후면에 설치한다.

이와 함께 BMS 차량 단말기와 교통카드 단말기를 통합한 지능형 교통카드 통합단말기를 도입하고 차내 안내방송도 아날로그에서 음질이 좋은 디지털방식으로 바뀐다.

또 19억 6600만 원을 투입, ‘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운행기록 장치에 저장된 정보를 바탕으로 선진화된 택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관리에도 지능형 주차시스템이 도입된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10억 3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27개 공영주차장에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주차장의 입·출차 정보를 원격제어 할 수 있고 24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무인정산 및 주차요금 할인처리가 가능해진다.

또 교통사고 줄이기의 하나로 모든 법인택시에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를, 대형버스와 화물차량에 차로이탈 경고장치를 장착할 예정이다.

대구시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스마트교통 기반 조성을 위한 첨단교통정보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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