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 밀양 화재 참사 관련 긴급 특별점검에 나서

대구소방본부, 밀양 화재 참사 관련 긴급 특별점검에 나서

기사승인 2018-01-27 18:02:45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6일 발생한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 겨울철 화재에 대비한 긴급 특별점검을 지시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이창화 소방안전본부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요양병원 등 유사 시설 점검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대구지역 병원, 요양 병원, 요양원 등 487곳이다.

점검 결과 화재 위험 요소나 소방시설 불량, 피난구 폐쇄 등의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요양 병원 등 주요 점검대상에는 소방서장이 직접 방문해 특별 교육을 하면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키로 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해부터 요양 병원 등을 화재 발생 시 다수인명피해 우려대상으로 지정해 간부 책임 담당제, 기능 숙달 도상훈련 등 소방대책을 추진 중이다.

또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등 전문 교육기관을 활용, 종사자 257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가졌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대구지역의 유사 업종에 대한 선제적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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