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설 선물 과대포장 집중 단속

대구 남구청, 설 선물 과대포장 집중 단속

기사승인 2018-02-02 16:00:14
대구 남구청은 설 명절을 맞아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선물 과대포장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단속은 구청 자체 단속반을 꾸려 가공식품, 음료, 주류, 화장품, 잡화류(완구, 문구, 지갑 등) 등에 대해 포장횟수 및 포장공간 비율 준수 여부, 포장재질(PVC) 등을 집중 점검한다. 

현장에서 간이측정을 통해 기준 초과 시 포장검사 명령을 내리고 제조사는 포장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해 검사성적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검사성적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포장 재질이나 방법 위반 등 기준초과 시 관련 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상품 과대 포장은 자원 낭비는 물론 폐기물 발생 등으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겉으로 화려한 포장을 자제하고 실용적인 선물 문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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