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사랑의 교복·참고서 나눔 장터 개최

대구 수성구청, 사랑의 교복·참고서 나눔 장터 개최

기사승인 2018-02-06 18:37:07

대구 수성구청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수성교복·참고서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나눔장터에서는 수성구 중·고등학교 재활용 교복과 이월제품을 2000원~2만 원 정도, 참고서는 1000원~3000원 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다. 

대구시숙련기술협회(교복수선), 대구동신교회, 물망이봉사단(차봉사), 수성 지역자활센터(교복수선)와 함께 다양한 재능기부도 진행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회를 맞는 본 행사는 졸업생들이 기부한 교복을 후배들이 물려받음으로써 절약 의식을 일깨우고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 학생들의 여름철 교복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작년까지 판매수익금은 1억3500만 원으로 2705명의 저소득 학생들에게 여름 교복 쿠폰을 지원했다.
    
올해 행사에는 수성구에 있는 40개 중·고등학교 중 28개 학교가 참여한다. 현재까지 교복 7000여 점을 기증받았다.

교복 나눔장터 참여 학교는 경신중, 고산중, 노변중, 능인중, 대구동부중, 대륜중, 덕원중, 덕화중, 매호중, 범물중, 범일중, 소선여중, 수성중, 시지중, 신명여중, 황금중 등 중학교 16곳과 경북고, 경신고, 능인고, 남산고, 대구여고, 대륜고, 덕원고, 동문고, 시지고, 영남공고, 오성고, 정화여고 등 고등학교 12곳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저렴한 가격에 교복을 구매하고 더불어 저소득 모범 청소년들의 여름 교복 지원금으로 사용되는 희망이 가득한 ‘교복·참고서 나눔장터’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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