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가 시민주도 지역밀착형 보건사업 실행을 위해 ‘2018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민건강센터’(사진)를 역점적으로 운영한다.
‘건강도시, 고양!’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2년 7월 처음 문을 연 시민건강센터는 그동안 약 15만여 명을 비만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교육,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등에 참여시켰다.
이런 사업으로 지난해 마을의 건강지킴이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올해는 동네의원과 연계한 ‘지역사회 일차의료사업’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중점추진 과제로 선정, 주민참여와 지역사회연계를 전략화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사업은 대사증후군 및 심뇌혈관질환으로의 이환을 예방하고자 동네의원으로부터 연계된 고혈압·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가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양 및 금연, 운동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지역주민의 요구도 및 지역현황에 근거한 건강마을 만들기는 주민 및 지역사회가 주체적으로 보건사업에 참여하고 자가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시민건강센터의 역점사업 이외에도 생애주기별 비만예방 프로그램 및 연계사업들도 더욱 내실화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지역사회 건강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