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 3월 중 선정 예정”

대구시 “대구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 3월 중 선정 예정”

기사승인 2018-02-07 18:42:30


대구시가 7일 이르면 3월 중으로 대구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가 선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국방부가 ‘제2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이하 실무위원회)’를 열고 대구, 경북, 의성, 군위 등 4개 지자체장이 합의한 내용대로 이전후보지를 선정키로 했다. 

이날 실무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국방부 차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고위 공무원, 대구시, 경북도, 군위·의성군 부단체장, 민간위원 6명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이전 후보지 선정기준은 ‘제도적 타당성’ 및 ‘사회적 합의성’으로 심의했다.

먼저 ‘제도적 타당성’은 공군의 작전성 검토,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사항 등을 2월 말까지 최종적으로 검토해 불가사항이 없으면 제도적 타당성을 충족한 것으로 본다. 

또 ‘사회적 합의성’은 4개 지자체장의 합의 내용을 반영, 별도의 절차 없이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심의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3월 중으로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전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사항 중에 현재로서는 불가사항이 없기 때문에 4개 지자체의 합의 내용대로 예비 이전 후보지 2곳이 이전 후보지로 선정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전 후보지 선정 기간이 대폭 단축돼 그간 지지부진했던 이전 부지 선정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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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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