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희송(59·9급 공채) 시민행복교육국장과 홍성주(51·지방고시 1기) 건설교통국장을 각각 남구와 수성구 부구청장으로 전출 발령하는 등 2018년도 상반기 수시인사를 2월 9일 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로 인해 최근 명예퇴직 한 후임 부구청장과 국·과장 직무대리 및 전보 요인을 반영한 것이다.

남구 부구청장으로 발령한 최희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산업입지과장, 인사과장, 대변인 등 사업부서와 지원부서의 다양한 행정경험을 갖추고 내·외부의 폭넓은 소통·친화력과 조직 활력에 강점을 갖고 있다.

수성구 부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문화기획팀장, 문화산업과장, 문화예술정책과장 등 문화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감사관, 정책기획관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에 따른 국장급 인사로 예산지원팀장, 예산총괄팀장, 버스운영과장을 거쳐 예산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다년간 국비예산 확보에 공헌한 김종근(58·9급 공채) 예산담당관을 건설교통국장(직무대리)으로, 공보총괄팀장, 규제개혁추진단장, 문화예술정책과장을 거친 진광식(57·9급 공채) 대변인을 시민행복교육국장(직무대리)으로 발탁 보임했다.

행정안전부 기획예산담당관실, 재정정책팀, 지방세분석과 등 재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중앙부처와의 소통에 강점이 있는 조동두(53·7급 공채) 자원순환과장이 예산담당관으로, 언론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언론 소통과 홍보 능력을 인정받은 김진상(55·9급 공채) 자치행정과장이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는 또 육아휴직에서 복직하는 전 미래전략담당관 지형재(46·행정고시 51기) 지방서기관을 자원순환과장으로, 의료산업팀장, 문화콘텐츠팀장,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원과장 등의 현업 부서를 두루 거친 김영기(56·7급 공채) 섬유패션과장을 사회적경제과장에, 사회적기업 육성과 활성화에 기여한 김상희(57·9급 공채) 사회적경제과장을 자치행정과장으로 보임하고 1987년 섬유기원보로 특별임용 돼 30여 년간 섬유행정을 수행하면서 섬유산업 발전에 전념해 온 권상택(57·9급 특채) 섬유산업팀장을 섬유패션과장(직무대리)으로 발탁 보임했다.

시는 이번 국·과장 인사에 이어 이달 중 5급 이상 승진심사를 거친 뒤 올해 상반기 수시인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