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온라인 소통 행정 일번지 자리매김

대구 수성구청, 온라인 소통 행정 일번지 자리매김

기사승인 2018-02-10 23:19:42

대구 수성구청이 2017년 SNS·블로그 분야 전국 대회에서 잇달아 큰 상을 받으며 소통 행정 일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성구청은 지난 8일 서울시 송파구 광고문화회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개최한 ‘2017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공공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블로그를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과 소통에 두각을 보인 공공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성구청 공식 블로그 ‘다소곳’은 발 빠른 구정소식 뿐만 아니라 20대부터 50대까지 학생,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32명의 블로그 기자(8명)와 SNS서포터즈(24명)의 눈으로 수성구의 매력을 소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12년 3월 개설된 ‘다소곳’은 2017년 12월 말까지 누적 방문자 수 447만 91명을 기록했다.

월 평균 5만 6000여 명, 하루 1800여 명이 ‘다소곳’을 방문한 것이다.

수성구보다 앞서 2008년과 2009년 문을 연 서울 강남구 블로그(229만1030명), 부산 해운대구 블로그(128만4606명)와 비교해 각각 2배, 3.5배 많은 누적 방문자 수다.

수성구청은 시민들과의 소통 범위를 넓히기 위해 보다 다양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게재된 ‘수족냉증 예방법’ 콘텐츠의 경우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첫 화면에 노출되며 그 달에만 10만 명이 넘는 방문자가 ‘다소곳’을 찾았다. 

구청은 또 다양한 정책 및 구정소식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고, 지역 축제 등 주요 이슈 현장을 영상과 사진 등으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수성구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해 10월 ‘2017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도 대구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권위 있는 큰 상을 연이어 받게 돼 기쁘다”면서 “계속해서 창의적인 콘텐츠와 내실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블로그를 포함한 모든 미디어 채널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2011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2012년 블로그, 2015년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플리커,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며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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