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구 곳곳에 즐길거리 풍성

설 연휴, 대구 곳곳에 즐길거리 풍성

기사승인 2018-02-13 10:36:48

대구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동대구역을 비롯한 대구 곳곳에서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대구의 명물 김광석 버스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15, 16일 제외) 상주하며, 김광석 음악과 동영상을 틀어주고 미니콘서트를 연다.

또 동계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15일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평창올림픽 경기를 실시간 중계하고 지역 예술단체의 문화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미술관에서는 연휴 기간 휴일 없이 ‘2018 소장품전’,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과 대구 현대미술을 살펴볼 수 있는 ‘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 국내 및 유럽에서 활동 중인 남춘모 작가의 개인전 ‘풍경이 된 線(선)’ 등 3개 전시회를 무료로 개방하고, 개띠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기념품을 나눠준다.

오페라하우스는 14일 명절 시민들로 붐비는 대형마트로 직접 찾아가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가 어우러진 콘서트를 개최하고, 17일에는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뮤지컬 거리공연을 펼친다.

또 16일 동대구역 대합실에서는 시립국악단·민간예술단체가, 17~18일에는 생활동호회팀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귀성객들을 맞이한다.

이밖에 설 연휴기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 등 도심공원과 국립대구박물관, 문화예술회관 등에서는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가족의 따뜻함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설 명절 연휴에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를 즐기고,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친지들과 대구의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한껏 느껴 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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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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