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적성 전통시장 우회도로’(사진)를 14일 오후 2시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3월 착공한 이 도로공사는 총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연장 172m(마지교 36.5m 포함), 폭 15m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마지~구읍 도로 중 1단계 구간이다.
파주시는 적성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증가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전통시장 개장 시 발생되는 시가지 교통혼잡에 대응하기 위해 공사를 시작했다.
이 도로 공사는 감악산 출렁다리 개장 이후 방문객 증가로 교통개선이 필요한 주민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최귀남수 시 건설과장은 “정식 개통은 오는 4월 안전시설물 보강 등 잔여 공정 마무리 이후 개통할 예정이며 마지~구읍 도로 2단계 구간 추진을 위해 재원 확보,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 구간 공사가 완료되면 국도, 지방도와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적성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가 증진되고 전통시장과 적성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