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보건소 2층 다목적교육장에서 직장인 부모를 배려한 ‘토요 모유수유클리닉’(사진)을 운영한다. 올해는 고양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작은 음악회’와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 9회에 걸쳐 총 186명이 참여한 ‘토요 모유수유클리닉’은 출산을 앞두고 있는 임신부 및 출산 후 모유수유에 관심 있는 산모들을 대상으로 한다.
임신 중 유방관리, 출산 후 유방통증 관리, 마사지 방법, 올바른 수유자세, 젖 달라는 신호 등 모유수유 바로알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악기 재능기부자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 강의 시작 전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고양시민 필오케스트라가 보건소를 방문한 임산부 및 가족에게 태교음악을 공연한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육아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예비엄마, 아빠에게 모유수유에 대한 자신감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작은 음악회를 통해 뱃속의 태아와 산모 그리고 가족에게 심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