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2일부터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운영

대구 북구청, 2일부터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운영

기사승인 2018-03-01 15:35:33

대구 북구청이 2일부터 침산교 서편 신천둔치에서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운영한다.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하나로 신천과 금호강변에서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운영기간은 오는 10월 31까지 8개월간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000원 이하의 부품 교체와 수리는 무상으로, 이를 초과하는 부품 교체는 구입 원가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증명서만 제출하면 모든 수리비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자전거 무상수리센터에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서 파견된 6명의 인력이 2교대로 6시간씩 근무한다.

센터에는 태양광 공기주입기 3대, 전기 공기주입기 2대 및 자전거 수리부품 일체가 비치되어 있다. 
 
지난해 무상수리센터 이용 건수는 4553건이며 이중 무상수리는 66%인 3020건에 이른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자전거 타기는 건강 증진은 물론 녹색환경 보호에도 더없이 좋다”며 “무상수리센터가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구민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관내 금호강과 신천변에 개설된 자전거 도로는 금호강변 성보재활원에서 매천대교 구간 13.5㎞와 신천변 침산교에서 신천철교 구간 4.4㎞ 등 총 17.9㎞가 개통돼 많은 시민들과 동호인들이 애용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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