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경영난 겪는 음식점에 맞춤형 컨설팅 지원

수성구청, 경영난 겪는 음식점에 맞춤형 컨설팅 지원

기사승인 2018-03-03 10:22:41

대구 수성구청은 영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을 지원하는 ‘맞춤형 경영 컨설팅 사업’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골목상권 내 영세 음식점의 잇따른 폐업과 실업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3월부터 9월까지 음식점 10곳을 대상으로 무료로 식품안전(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영업장 면적이 150㎡ 이하, 종사자 수 5인 이하, 영업신고일로부터 6개월 이상 지난 음식점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전문컨설팅 업체가 직접 찾아가 음식 맛, 위생, 환경, 매출 등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진단한 뒤 문제점을 파악,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수성구청은 작년까지 이 사업을 통해 컨설팅을 받은 업소의 고객 만족도와 매출액이 상승함에 따라 올해에는 더욱 내실 있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음식점 업주는 수성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수성구 보건소 식품위생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수성구외식업지부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이며, 최종 지원 대상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에 맞춤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침체된 외식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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