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보다 미네랄 많은 동네우물 이용하세요”

“에비앙보다 미네랄 많은 동네우물 이용하세요”

기사승인 2018-03-03 12:48:12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급수를 중단했던 동네우물을 지난 2일부터 다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동네 우물 개발 사업을 통해 13곳의 동네우물을 조성하고, 2012년 3월부터 시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1곳 당 하루 약 320명 정도(1인 5ℓ 기준)가 평균 1.6㎥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 병입 수돗물(350㎖/병) 기준 4500병 정도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일일 검사 4개 항목, 월간 검사 7개 항목, 분기 검사 47개 항목 등에 대한 수질을 검사하고 있다. 

대구시 동네우물의 물은 미네랄 함유량이 유럽의 유명 생수인 에비앙, 볼빅보다 풍부하다.

지난해에는 동네우물에 파고라를 설치, 시민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겨울철 동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단된 동네우물을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며 “미네랄도 풍부한 동네우물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대구 동네우물 현황
△서구 3곳(평리공원, 중리공원, 상리공원) △남구 1곳(대명어린이공원) △북구 2곳(구암근린공원, 들샘공원) △수성구 2곳(수목어린이공원, 화랑공원) △달서구 5곳(달서구노인복지관, 두류공원 야외음악당, 본리어린이공원, 호림공원, 돌산공원)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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