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사각지대 청소년들의 든든한 힘 ‘달서구청 대학생드림봉사단’

교육 사각지대 청소년들의 든든한 힘 ‘달서구청 대학생드림봉사단’

기사승인 2018-03-04 13:12:32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 3일 구청 대강당에서 대학생드림봉사단에서 활동하는 멘토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가졌다.

대학생드림봉사단은 지난 2007년 4월, 대학생 멘토 44명과 저소득가정 청소년 멘티 44명이 처음으로 1대 1 결연 후 지난해까지 1442명의 대학생이 형, 언니, 교사, 상담사 등을 자처해 1451명의 한부모, 다문화, 저소득가정 등 교육 사각지대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힘을 보탰다.

올해도 멘토 대학생 80명을 새로 모집했으며, 신규 멘토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멘토의 역량강화와 상호 소통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6개월 이상 멘토 활동을 이어온 선배 멘토, ‘코디네이터’가 미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접수, 사회, 강의 등 교육을 총괄, 진행했다.

기초교육은 황태경(24·영남대) 코디네이터가 ‘멘토와 멘티 함께 걸어 가는길’이란 주제로 그동안의 멘토링 경험을 통해 진솔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어 김상진(24·영남대), 최은정(여·23·대가대) 코디네이터가 멘티와 함께한 1년의 시간을 주제로 활동사례를 소개했다. 

소통과 화합을 위한 레크레이션 시간에서는 윤동현(24·영남대) 코디네이터의 진행으로 4개 팀으로 조를 나눠 멘토링 OX퀴즈, 음악 맞추기, 초성게임 등의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달서구는 대학생 드림봉사단, ‘비(飛)행(幸)기(氣) 프로젝트사업’으로 지난해 10월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희망 멘토링 부분에서 전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교육 사각지대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뚜렷한 목적과 가치관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는데 멘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와 멘티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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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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