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일자리 정책, 전국 최고에 오르다

대구시 일자리 정책, 전국 최고에 오르다

기사승인 2018-03-11 21:04:21

대구시가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일자리위원회(위원장 대통령)와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현 정부 이후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다양한 정책들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킨텍스에서 전국 243개 기관(790개 부스)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구시는 20개 부스에 ‘청년·양질·새로운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이란 주제로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청년 일자리, 고용친화형 양질의 일자리, 상생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등 8개 사례를 전시했다.

대구시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인 ‘대구X청년 소셜 리빙랩’은 청년의 관점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공간을 실험실로 삼아 사회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협업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는 사회혁신 시스템으로 인큐베이팅을 거쳐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청년들의 창업·창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일자리 사업모델은 지난해 처음 시범사업을 추진, 10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올해 비즈니스 모델화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며 향후 청년소셜벤처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양질의 일자리 대표 사례인 ‘고용친화 대표기업 선정사업’의 경우 지역기업에 대한 청년 인식 개선과 고용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40개사를 선정해 근무환경 개선, 인력, 자금,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전년 대비 고용창출 증가 685명(4.1%↑)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 ‘청년 일자리 브릿지 프로젝트’로 개별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대책을 재학-구직-재직 단계별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을 통해 1344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대구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자리 중심의 시정 운영으로 청년층들의 단계별 취업 지원과 선호 일자리를 꾸준히 지원하고 중년·여성·취약계층들의 적합한 일자리와 기업 성장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일자리 모델이 높이 평가받아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일자리 정책을 다양하게 개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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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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