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학생 인턴 ‘인기’… 올해 450명 선발

대구시 대학생 인턴 ‘인기’… 올해 450명 선발

기사승인 2018-03-12 18:29:49

대구시가 오는 20일까지 대학생 인턴 참가자 103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3월 18일 현재 만29세 이하, 대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구·경북 대학(교) 재학생·휴학생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며, 대구시 홈페이지의 인턴 채용 배너를 통해 신청 받는다.

103명은 대구시 본청, 사업소, 공사·공단, 출연·출자기관,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의 59개 분야에서 근무한다.

인턴 신청자는 각 분야의 업무 내용, 근무지 위치, 전공·자격기준 등을 확인해 본인이 원하는 1개 분야에 지원하면 된다.

시는 각 모집분야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공, 학년, 우선선발 해당 여부, 자격증 등의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 뒤 4월 2일 오후 6시 대구시 홈페이지와 개별 문자를 통해 최종 선발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은 오는 4월 9일부터 5월 18일까지 6주간 주 5일을 근무하고, 1일 5만7000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진행된 대구시 대학생 인턴 사업은 큰 인기를 얻어면서 평균 15대 1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가 지난 겨울방학 인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에 가까운 대학생들이 근무조건(77.7%)과 근무보수(79.7%)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5.2%가 주위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대구시는 인턴사업에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예산을 확대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3억 원(155명)과 5억 원(250명)이던 대구시의 대학생 인턴 선발 예산은 올해 9억 원(450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 진광식 시민행복교육국장은 “국내 경기의 어려움과 최저임금 상승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 자리는 더욱 감소되고 있다”며 “대구시는 대학생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인턴사업을 2배가량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턴사업의 구체적인 신청방법, 대상자 선발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시정소식-알림정보-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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