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 ‘사랑의 딸기’ 판매로 범죄 피해자 도와

대구 수성경찰서, ‘사랑의 딸기’ 판매로 범죄 피해자 도와

기사승인 2018-03-15 10:40:52

대구 수성경찰서가 딸기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범죄 피해자를 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수성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경찰서 1층 로비에서 범죄 피해자 지원기금 조성을 위한 ‘사랑의 딸기 판매’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산지 직송 판매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딸기도 구매했으며, 범죄 피해자 지원기금도 조성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날 총 93명이 340㎏(187만 원 상당)의 딸기를 구매해 17만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수성경찰서는 조성된 기금 전액을 범죄 피해자를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류영만 수성경찰서장은 “많은 동료들이 동참해 지역 농가도 돕고, 건전한 기부 문화도 조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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