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선거는 6월 13일, 대구 청소년 대표 선거는?

어른 선거는 6월 13일, 대구 청소년 대표 선거는?

기사승인 2018-03-20 17:31:39

청소년들이 직접 대구 대표 청소년을 뽑는 ‘2018 청소년참여위원회 선거’가 오는 4월 14일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여성가족부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의 자치권 확대를 보장하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 2에 따라 청소년이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 청소년의 권리신장에 기여토록 마련된 법적기구이다. 

매년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되는 대구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올해부터 대구시장 명의의 위촉장을 받는 대구시 대표 청소년과 청소년특별회의(여성가족부장관 위촉) 위원으로 활동한다. 

청소년 대표 선출을 위해 대구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청소년 직접 선거제를 도입, 다음 달 4일까지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인단 1500여 명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9~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후보자로 등록하거나 투표에 참여 수 있다.

후보신청서는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선거는 4월 14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소(청소년지원재단, 2·28공원, 지역 청소년수련시설 등)를 통해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는 즉시 시작될 계획이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선거의 슬로건인 어른도 대구(6·13), 청소년도 대구(4·13)는 대구의 청소년 대표를 청소년 손으로 직접 선출함으로써 청소년 참여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선거권 또한 청소년에게 줘야한다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대구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구서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교육문화센터우리세상 등 지역 내 청소년기관·단체가 참여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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