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여기가 꼭 가봐야 될 앞산 대표 8경”

대구 남구청, “여기가 꼭 가봐야 될 앞산 대표 8경”

기사승인 2018-03-27 10:37:58

대구 남구청이 남구의 큰 관광자원인 앞산을 대표하는 명소 8곳을 선정했다.

남구청은 지난 23일 구청 4층 회의실에서 앞산 8경을 발표하고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남구청은 지난 1월 16일부터 3개월간 앞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역사·문화자원과 함께 꼭 가봐야 할 명소 8곳을 선정키 위해 대구가톨릭대학교산학협력단과 공동 조사를 벌였다.

두 기관은 지난 1월 29일부터 기존 선행된 연구결과를 분석, 8경 후보지 50~60여 곳을 추려내고 이 중에서 공무원, 구의원, 업계·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후보지를 17곳으로 압축했다. 

이어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16일까지 공무원, 시민 및 관광객 등 총 32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앞산 8경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앞산 8경은 제1경 앞산전망대(앞산전망대,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 제2경 고산골 공룡공원, 제3경 케이블카 하늘길, 제4경 앞산의 벚꽃(큰골 벚꽃길, 고산골 벚꽃능선길), 제5경 앞산자락길, 제6경 산성산 일출, 제7경 왕건 호국 역사터(안일사, 은적사, 왕굴, 왕건이야기로), 제8경 앞산 맛둘레길(앞산 맛둘레길, 앞산 카페거리)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승호 답사마당 원장, 전일주 경상북도 문화재 전문위원, 박진관 영남일보 부장, 김수용 매일신문 부장, 전영권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설문조사 결과에 학술적, 역사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앞산 8경은 관광객, 주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학술적인 가치를 지닌 결과다. 현재 개발 중인 앞산 AR관광안내시스템과 찾아가는 관광안내소를 활용, 더 많은 분들이 앞산을 즐기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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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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