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구간 교통 통제

내달 1일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구간 교통 통제

기사승인 2018-03-27 11:26:18

‘2018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오는 4월 1일 국채보상기념공원 일대와 달구벌대로 등 대회 주요 마라톤 구간 도로가 전면 또는 부분통제 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엘리트 풀(42.195㎞), 마스터즈 하프, 10㎞, 건강달리기(5㎞)로 나눠진다. 

시는 지난해 장시간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작년 대회 이후 관계기관 실무회의 및 마라톤코스 선정위원회를 거쳐 마스터즈 풀(42.195㎞) 코스를 폐지했다.

하프코스는 엘리트 풀코스와 동일하게 진행하다가 희망교에서 1차 반환(1/3지점) 후 대구은행네거리→반월당네거리→종각네거리를 진행한 다음, 다시 수성네거리에서 2차 반환, 신천네거리에서 3차 반환해 중구청 앞으로 들어오는 코스로 지난해 태평로를 경유하던 코스가 일부 조정됐다.

이로 인한 장시간 교통통제로 불편을 느꼈던 주요지점 교통통제 해제시간은 종각네거리는 40분(12시 30분→11시 50분), 북비산네거리는 1시간 30분(10시 41분→9시 5분), 대구은행네거리는 50분(11시 50분→11시 1분)정도 단축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통제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마라톤 출발지점인 국채보상기념공원 일대에서 시작돼 마라톤 종목에 따라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시내 주행도로로 이어진다. 

시는 교통통제로 시민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 공무원,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1600여 명의 인원을 마라톤코스 주요도로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11시 50분까지 시내버스 64개 노선 883대 운행 경로를 일시적으로 조정한다.

아울러 통행이 불가능한 교통섬 지역인 대구은행역에서 대구은행본점 앞을 거쳐 들안길삼거리까지 7.5㎞ 구간에는 무료 순환버스 5대가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7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국제적인 육상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을 드높일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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