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사격 선수들, 대구서 세계 정조준

한국 대표 사격 선수들, 대구서 세계 정조준

기사승인 2018-04-03 15:24:49

‘제1회 대구시장배 전국 사격대회’가 3일부터 10일까지 대구사격장에서 개최된다. 

대구가 주최하고 대구사격연맹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권총, 소총, 산탄총 전 종목에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 2400여 명이 참가하는 메이저급 대회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올해 7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8월 ‘2018 창원 세계선수권대회‘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김장미 등을 포함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격 선수들이 총출동하면서 그 결과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대구사격장은 2008년 개장한 후 기존의 라이플, 클레이 선수용 시설에 관광사격장, 전투사격체험장(서바이벌 게임체험) 등을 갖춘 복합레저공간으로 발전하며 연간 20만 명 이상이 찾고 있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시는 국제적 규모를 갖춘 대구사격장을 활용한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 사격대회 개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사격연맹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3호선 팔달역에서 사격장을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회기간 무료 사격체험존을 마련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